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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.05.17 李대통령 "건설사 도덕해이 결코 용납 안돼"

쑈오리라마 2017. 4. 29. 19:33

李대통령 "건설사 도덕해이 결코 용납 안돼"   입력 2010.05.17 07:46


【서울=뉴시스】이현정 기자 =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오전 KBS1라디오 등을 통해 방송된 제41차 라디오 연설에서 "주택건설 분야의 어려움이 지방경제의 주름살이 되고 있다"며 "주택 건설회사들의 도덕적 해이는 결코 용납되지 않을 것"이라고 거듭 강조했다.


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도 무분별한 투자로 주택 미분양 문제를 야기한 건설업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힌 바 있다.


이 대통령은 "몇 해 전 분 양가 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주택 물량이 밀어내기 식으로 쏟아져 나와 이것이 오늘날 건설 경기의 주름살을 깊게 하고 있다"며 "아직 전반적인 지방경제 상황이 좋지 않아 안타깝다"고 말했다.


이어 이 대통령은 "주택은 투기 목적이 아니라 주거 목적이 되어야 한다는게 나의 확고한 신념"이라고 덧붙였다.


이 대통령은 또 4대강 사업과 관련, "하반기 4 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척되면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지역 경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"며 "취업애로계층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"고 밝혔다.


이 대통령은 "무 디스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을 97년 외환위기 이전 등급으로 상향조정했다"며 "해외조달 자금의 금리가 낮아지고 외국인 투자가 늘어 우리 경제가 한 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"이라고 전망했다.


그러나 이 대통령은 "결코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"면서 "경제가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비상경제대책회의는 계속될 것"이라고 밝혔다.


hjlee@